경쟁자들이 가르쳐 줄 수있는 10가지 민생회복지원금신청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주택거래량 증가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6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여졌다.

6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1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http://www.bbc.co.uk/search?q=민생회복지원금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큰 폭으로 많아지면서 이들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3천85억원으로 8월말보다 7조2천7억원 불었다.

전월 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월 9조2천261억원 늘어났다가 12월 이례적으로 4조543억원 줄었다. 그러나 직후 12월(6조2천994억원)과 6월(3조2천8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7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8조5천831억원으로, 12월말보다 6조8천237억원 불었다. 이번년도 들어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1월(5조7천571억원)과 12월(8조424억원) 4조원대를 써내려간 이후 3월(7천53억원), 7월(5조2천342억원), 11월(6천512억원) 4조원 안팎으로 낮아지다가 6월 대부분 4조원 가까이 뛰었다. 2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월말 110조8천931억원으로, 12월말보다 5조8천639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10월(5천384억원)의 5배를 웃도는 크기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5∼8월에 비해 8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은 주택거래량이 불어나며 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 이슈에 따른 개인 신용대출이 많아진 영향이 작용했기 민생회복지원금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저번달 2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하향했다. 3대 은행의 11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7조1천279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3천56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11월(-6조6천662억원)과 5월(-11조8천819억원) 낮아지다가 5월(+9조5천565억원)과 9월(+6조775억원)에는 상승했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1대 은행의 5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3조6천96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9천727억원 줄어들었다. 4월에 전월보다 3조4천58억원이 줄어든 잠시 뒤 4월 22조9천637억원이 늘어났으나 10월에 다시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6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2조3천623억원으로 6월말보다 498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기적금 잔액은 올해들어 1∼11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7월에도 348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정기예금, 요구불예금 감소에 대해 '9월말∼10월초 공모주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카카오뱅크나 크래프톤의 영향 제외하고는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다'며 '공모주 청약에 비용이 들어가다보니 요구불예금 쪽에서 더 크게 빠진 것 같다'고 진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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